[팩플] 카카오의 ‘사자 투자법’과 네이버의 ‘곰 투자법’

팩플 오리지널

관심

팩플레터 216호, 2022.3.25

Today's Topic
카카오의 사자 투자법, 네이버의 곰 투자법 

‘금요 팩플’ 설문 언박싱입니다! 지난 화요일엔 ‘쇼미 더 스타트업, 네이버·카카오 합격 목걸이 누가 받았나’ 레터를 보내드렸습니다. 김정민·권유진 기자가 취재했는데요. 오늘은 김정민기자의 취재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스타트업을 취재하다 보면 은근 벤처캐피털(VC)과 하는 일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 핫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표나 담당자를 만나 ‘그래서 뭐가 다른지’ 들어보고, 실제론 어떤지 여기저기 물어보고, 현재 시장은 어떻고 기존 산업에 미칠 임팩트는 어떤지 두루 살펴보는 취재 과정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기자와 VC가 갈라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돈을 넣은 자인지 아닌지의 차이입니다.

스타트업 취재는 그 세계를 조감하고 지켜보는 일이지만, 직접 투자하는 건 그 세계에 뛰어들어 살아가는 일이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