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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에 사람 없는 평등의 공간 백정들 아픔까지 보듬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종로2가 YMCA 건물 방면에서 본 승동교회와 주변 모습. 붉은 벽돌로 지은 예배당이 인사동의 낡은 한옥들 가운데 우뚝 서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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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에 사람 없는 평등의 공간 백정들 아픔까지 보듬어
서울 종로2가 YMCA 건물 방면에서 본 승동교회와 주변 모습. 붉은 벽돌로 지은 예배당이 인사동의 낡은 한옥들 가운데 우뚝 서 있다. 인사동 네거리에서 종로2가 쪽으로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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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좌우 불만족
“사람의 화복(禍福)은 하룻날의 꿈(人有旦夕之禍福)”이라고 와병 중인 주유(周瑜)는 한탄한다. 공명(孔明)은 “하늘의 풍운(風雲)은 예측이 어렵지요(天有不測之風雲)”라고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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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새해 첫날부터 3만 명 민주화 시위
홍콩이 새해 첫날부터 민주화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1일 홍콩 주민 3만여 명은 최근 중형을 선고받은 중국의 대표적인 민주인사 류샤오보(劉曉波·54) 변호사의 석방과 행정장관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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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위스 접경지대서 성장, 내겐 소통의 DNA가 있다”
클라우스 슈와브 세계경제포럼(WEF) 창업자 겸 회장(오른쪽)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겸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은 2008년 1월 24일 열린 WEF 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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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10년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자
그림=김회룡 기자 aseokim@joongang.co.kr 오늘 아침의 태양은 특별히 새롭다. 21세기의 ‘새로운 10년(new decade)’이 시작된 것이다. 10년 전 인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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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 키워드 뉴스 퍼즐로 풀어보세요
2009년의 국제뉴스를 장식했던 주요 사건들을 영어 단어 문제 풀이로 정리했습니다. 올해 중앙일보 국제기사를 검색하면 손쉽게 풀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풀면서 국제사회를 정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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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다시 ‘2049년’을 꿈꾸는 중국
‘중국의 2009년’이 저물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올해는 각별했다. 건국 60주년 기념일(10월 1일)에 중국의 실력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신장(新疆) 위구르 사태로 민족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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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동방의 에머랄드’ 마카오 중국반환 10주년의 시사
16C 초 유럽 해상세력의 강자 포르투갈인들이 동양 대륙의 남단“아마가오” 항구에 도착했다. 그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그 지역 지명을 묻자 주민들은 그곳의 명물인 寺院 이름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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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뒤 백인이 사라진다
미국사회를 움직이는 주류는 백인이다. 피부가 하얗다는 것은 보안관 배지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백인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말이다. CIA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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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인권운동가, 두만강 건너 北 진입
북한 인권운동을 하는 종교단체 소속 로버트 박(28·한국명 박동훈·사진)씨가 25일 입국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중국에서 두만강을 건너 입북했다고 박씨가 속한 단체 관계자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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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적 반체제 인사에 징역 11년 중형 선고 파문
중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에 반대하고 민주화 개혁을 촉구해 온 대표적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53·사진) 변호사에게 징역 11년의 중형이 25일 선고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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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사무실에 ‘실탄 봉투’ 배달
일본 정계의 최고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민주당 간사장의 사무실에 실탄이 든 봉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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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민파 ‘소통정치’한국의 원자바오 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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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旁岐曲逕 (방기곡경)’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전국 각 대학 교수,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기곡경이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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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중앙일보가 뽑은 ‘2009 올해의 책’ 두 권
누구도 모든 신간을 리뷰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취향도 다릅니다. 해서 연말이면 ‘올해의 책’을 두고 고민합니다. 올해는 본보 북섹션의 단골 서평기자들과 문화평론가 조우석, 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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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섬뜩하다, 세계를 향해 NO라고 외치는 중국
앵그리 차이나 쑹샤오쥔 등 지음 김태성 옮김 21세기북스, 400쪽, 1만5000원 헷갈린다. 단행본인지, 대자보인지…. 외관은 책의 꼴을 갖췄다지만, 내용은 휘갈겨 쓴 거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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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시중쉰(習仲勳)·시진핑(習近平) 父子 이야기
떠오르는 중국의 떠오르는 지도자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12월 16일 방한한다. 그가 2005년 7월 저장(浙江)성 당서기로 방한 이후 두 번째다. 우연히도 며칠 앞서 일본의 집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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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nhagen 리포트] 합의문 예비 초안 마련 … 민감한 부분은 빈칸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 시내에서 판다로 분장한 환경 운동가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이 시위는 ‘전등을 끄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코펜하겐 로이터=뉴시스] 유엔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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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nhagen 리포트] 미·중 ‘총성 없는 전쟁’사이 한국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환경운동가와 시민 등이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펜하겐 AFP=연합뉴스]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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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펜하겐에 모인 정상들이여, 지구를 구하라 지금 당장
12일 호주 멜버른의 프린세스브리지. 환경단체 ‘세이프 클라이미트’ 회원과 수천 명의 시민이 인간 띠를 만들어 다리 위에 지구온난화 방지를 염원하는 글자(SAFE CL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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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nhagen 리포트] 환경 NGO, 따끔하고 익살스러운 시위 코펜하겐에 활기
NGO ‘아바즈’의 한 회원이 9일 코펜하겐 에서 ‘나를 최고점 해인 2015년으로 데려가 달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 대다수 선진국들이 2020년으로 설정한 온실가스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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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잊혀졌던 사상가
1935년 12월 9일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는 학생시위가 베이징에서 발생했다. 공산당 탈당 후 10년간 칭화대학 연구실과 집을 오가던 장선푸는 펑쩐, 야오이린 등 학생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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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감축 각국 입장은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독일의 환경단체 ‘클리마 알리안츠(기후 동맹)’ 회원들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