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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문재인의 위기관리’…리더십 언어 난조, 전문가 경시
━ 코로나19와 지도력의 명암 퍼스펙티브 3/26 코로나19는 감별사다. 바이러스는 지도력을 시험한다. 위기관리 리더십의 출발은 원칙 고수다. 어려울수록 기본이다. 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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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의 미학 세계
붓을 들면 미움도 슬픔도 소유욕도 기쁨조차도 전혀 못 느껴 건국대 이사장 맡아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일 이뤄 최고 보람 김경희 한국수채화작가회 회장 (전 건국대 이사장)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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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한복판에서 고대 중국의 향기를 맡다
당나라 양귀비와 현종이 사랑을 나눴던 현장 시안의 화청지에서 매일 밤 열리는 무용극 ‘장한가’의 한 장면.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시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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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지·초한지·삼국지의 무대…고대 중국을 만나다
문득 중원(中原)을 걷고 싶었다. 고백건대, 중국 역사를 책으로 배웠다는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춘추전국 시대를 다룬 『열국지』와 항우와 유방의 쟁패를 다룬 『초한지』 사마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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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닭살 커플 파경에 2030 "오늘도 비혼을 다짐한다"
■ 「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8/23/d27a4fc6-ba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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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300m 카르취의 물길, 황하 5464㎞ 거쳐 서해까지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4대 문명 황하의 발원지 지금도 황하 발원지 대접을 받고 있는 웨구쭝례취. 칭하이성은 1978년 광범위한 탐사 를 한 끝에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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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평 - 문학] 비성년의 눈으로 ‘리셋’을
강경석 문학평론가 이인휘라는 이름을 풍문으로만 듣던 사람들에게는 물론 그의 소설을 꾸준히 따라 읽던 독자들에게도 이 작품은 기대와 딴판이었을 것이다. 노동 현실의 재현(『폐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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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나, 제작비 540억 드라마의 아쉬운 파트1
━ ‘다름’ 기대했는데 돌아온 건 기시감 아스달의 무자비한 전쟁 영웅 타곤장동건). [사진 tvN] ‘어쩌면’이라는 가정으로 행간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두루 섭렵한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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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송중기 540억 드라마…아스달 연대기 정말 '망작'일까
'아스달 연대기'의 배경 '아스'는 가상의 지명. 아스달은 그 중심 도시의 이름이다. 그 아래 대흑벽은 쉽게 넘나들기 힘든 거대한 암벽이다. 사진=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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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의 그늘’ 아래서 미안하고 불안하게 살아야지만…
━ 빠른 삶, 느린 생각 1968년 유엔 주도하의 ‘핵확산방지조약(NPT)’은 남북이 모두가 서명한 것이었으나, 2003년 북은 이 협약으로부터 정식 탈퇴하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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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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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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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들의 유산
━ 김사과의 맨해튼 리얼리티 짜릿한 쿨에이드 마약 테스트 톰 울프의 논픽션 『짜릿한 쿨에이드 마약 테스트 (The Electric Kool-Aid Acid Tes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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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북, 동북아 지역 일원 돼야” “제재 완화 가능한 정상회담 돼야”
━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대담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재단 이사장은 “북한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비핵화 선언이 진실되다는 것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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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지정학적으로 한-중 뗄 수 없어, 과거 집착하기보다 미래 지향해야”
수교 20주년 된 2012년부터 문화 교류에 앞장… 한·중·일 3국 융합문화 모델 만드는 사업 추진할 터 노재헌 한중문화센터 원장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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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임진강에서 훈련하던 거북선, 더 많았더라면 …
이훈범 논설위원 알렉산드로스의 빛나는 제국 건설에 마케도니아의 민초들이 열광했을까. 나폴레옹의 화려한 정복 원정에 프랑스 국민들은 행복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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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쌓이는 산업화 문명, 생태 친화적 문명으로 바꿔야
━ ‘쓰레기 철학’ 내세운 톈쑹 교수 톈쑹 교수 ‘하루 1200만t.’ 세계 상품 생산량이 아니다. 2100년 인류가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 규모다. 인구가 급증한다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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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술의 상처
전수경 화가 가당치 않고 숨이 막힌다. 지난여름 무더위와 싸우며 애써온 영상편집이 한순간에 날아갔다. 연말 전시회에 발표할 작품이다. 음향전문가와 함께 이미지를 소리로 전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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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쟁으로 국고 낭비” 한 무제 반성문 쓰게 한 흉노의 땅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 룬타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면서 경이로운 사막 풍경을 연출하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룬타이현의 호양림(胡楊林). 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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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동귀서천’ … 신장서 완성된 만주·몽골 북방동맹
━ [윤태옥의 중국 기행] 변방의 인문학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바인부루커 초원을 흐르는 사행천 카이두하의 석양. 백조의 호수와 함께 바인부루커의 가장 매력적인 풍광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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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천재 스탈린이 보여준 공산주의 협상술의 원형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43년 테헤란회담의 빅 스리 외교기법 1943년 11월 테헤란회담의 장소인 러시아(옛 소련) 대사관 경내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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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불타는 늪
━ [책 속으로] 김사과의 맨해튼 리얼리티 지옥에서 보낸 한철 지난 1월 하순 영하 13도의 새벽, 강추위가 몰아닥친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길게 이어지던 한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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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하나의 픽셀이다”
━ 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 동강사진상 수상자 황규태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사진작가 황규태의 1969~72년작 ‘무제(Untitled)’. 사진 동강국제사진제 산 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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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와 미국 정신의 분열
━ [책 속으로] 김사과의 맨해튼 리얼리티 Win Bigly (크게 이기는 법) 존 포드 감독의 1962년 영화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는 동부 유력 정치인 스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