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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사.경찰관.교정공무원 등이 3천9백억원대 금융 사기사건의 피의자 변인호(卞仁鎬.43)씨를 지난해 해외 도피시키는 데 조직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
중앙일보
200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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