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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신화에 따르면 인류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물로 망할 뻔했다. 신의 잠을 방해한 탓이다. 신의 왕 엔릴은 수하의 신들에게 각종 잡일을 시켰다. 꾀가 난 신들은 진흙·침·피
중앙일보
2009.08.31 20:41
2024.06.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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