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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태고 때 솜씨로 곱돌을 깎는다
깎고 갈고 다듬는 팔뚝에 힘줄이 솟는다. 앙바틈한 약탕관, 소복한 솥단지, 촛대는 날씬하고 절구는 실팍하다. 큰 것 작은 것 모난 놈 둥근 놈…. 고물을 반죽하듯 돌을 빚는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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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수 곱돌 솥
전북 장수군 장수면 대성리 일대는 예로부터 이름난 곱돌산지. 곱돌이란 석납같은 촉감이 있는 암석으로 소백산맥의 끝줄기인 장수군일대에 광맥이 흔하다. 곱돌 솥으로 짓는 밥은 고슬고슬
깎고 갈고 다듬는 팔뚝에 힘줄이 솟는다. 앙바틈한 약탕관, 소복한 솥단지, 촛대는 날씬하고 절구는 실팍하다. 큰 것 작은 것 모난 놈 둥근 놈…. 고물을 반죽하듯 돌을 빚는다. 전
전북 장수군 장수면 대성리 일대는 예로부터 이름난 곱돌산지. 곱돌이란 석납같은 촉감이 있는 암석으로 소백산맥의 끝줄기인 장수군일대에 광맥이 흔하다. 곱돌 솥으로 짓는 밥은 고슬고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