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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위험사회 대비한 법률과 제도
최성우 과학평론가 연말이 가까워지던 최근 각종 사고와 재난들이 잇달아 발생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사고는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비 벡이 주장했던 ‘위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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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유전자 맞춤 아기와 가타카
최성우 과학평론가 지난달에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전자 편집 아기가 탄생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 과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 아기를 출산하게 했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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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미터법과 첨단과학기술
최성우 과학평론가 며칠 전에 폐막된 국제도량형총회의 의결에 의하여, 질량을 비롯해 전류, 온도 등의 기본단위에 대한 정의가 바뀌게 된다. 물론 킬로그램(kg) 등의 정의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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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노벨 종합과학기술상을 신설한다면?
최성우 과학평론가 이른바 ‘노벨상 시즌’인 10월 초를 지나면서, 각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모두 결정되어 발표되었다. 여성 차별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라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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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리만 가설 증명되면 암호가 다 뚫린다?
최성우 과학평론가 최근 영국의 한 원로 수학자가 증명했다고 주장한 ‘리만 가설’이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었다. 그는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 메달과 아벨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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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특허 공방
최성우 과학평론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 최근 국내외에서 뉴스의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퍼(CRISPR)라 불리는 회문(回文) 구조, 즉 앞에서 읽으나 뒤에서 읽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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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보물선과 영구기관
최성우 과학평론가 울릉도 근해에 침몰해있는 제정 러시아 시대의 군함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고 투자자 등을 모은 이른바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 사건이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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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이래도 지구온난화는 사기극?
최성우 과학평론가 올여름 한반도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고, 일본을 비롯한 지구촌 곳곳이 비슷하게 재난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지구온난화란 단순히 지구의 평균 온도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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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테슬라 vs 에디슨 전류 전쟁
최성우 과학평론가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큰 주목과 찬사를 받은 팀은 단연 준우승을 한 크로아티아일 것이다. 발칸반도에 위치한 작은 나라인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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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묵자와 순간이동
최성우 과학평론가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중의 하나인 묵가는 겸애설(兼愛說)과 전쟁 반대 등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묵가의 창시자인 묵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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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축구공에 담긴 과학
최성우 과학평론가 올해에는 여러 이유로 인하여 관심과 인기가 예전만 못한 듯하지만, 지구촌의 중요한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이틀 후에 개막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축구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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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현대과학 능가하는 원주민의 지혜
최성우 과학평론가 세계 최초의 천문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지 묻는다면, 고대 그리스나 이집트 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등에서 출현하였을 것이라 대답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예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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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육해공 쓰레기 대란
최성우 과학평론가 재활용 쓰레기 대란의 여파로 아파트 단지마다 비닐과 플라스틱 등을 분리해서 버리기가 예전보다 까다롭고 번거로워졌다. 그러나 분리수거를 원활히 하고 재활용률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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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다윈과 아인슈타인에 대한 큰 오해
최성우 과학평론가 지난달에 타계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해가 안치될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그의 대선배인 천재물리학자 아이작 뉴턴과 저명한 생물학자 찰스 다윈도 함께 영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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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카피레프트는 단순한 ‘공짜’가 아니다
최성우 과학평론가 꽤 오래전에 “나는 공짜가 좋다”라는 광고 문구가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자신의 지적재산을 특허권이나 저작권으로 독점하지 않고 무료로 공개하는 카피레프트(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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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암호화폐 기술표준의 딜레마
최성우 과학평론가 암호화폐는 최근 대중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 거리로 떠오른 바 있다. 암호화폐가 앞으로 투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거래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해결돼야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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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첨단기술의 승리? 신종 도핑 반칙?
최성우 과학평론가 평화의 제전이 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서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은 첨단기술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이번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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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과학기술계에도 가짜 뉴스가 …
최성우 과학평론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가짜 뉴스’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갖 거짓 정보와 그럴듯하게 꾸며진 얘기들이 진실처럼 대중을 현혹하다 보니, 보다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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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상온핵융합이라는 양치기 소년
최성우 과학평론가 올겨울에도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사람들은 난방비 걱정부터 앞선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악명 높은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석탄보일러 등의 화석연료 사용을 통제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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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대륙은 살아있다는 깨달음
최성우 과학평론가 지난해 경북 경주 지진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올해는 포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사상 처음으로 대입 수학능력시험마저 연기되는 일이 있었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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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2019년과 2001년
최성우 과학평론가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최근 국내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흥행실적과는 무관하게 필자 같은 과학평론가나 SF 마니아들은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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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노벨상 수상 비결은 장수?
최성우 과학평론가 올해도 10월 초의 ‘노벨상 시즌’을 지나면서 분야별 노벨상 수상자가 모두 발표되었다. 그중 과학 분야의 노벨상, 즉 노벨 물리학상·화학상·생리의학상을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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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구닥다리 기술이 때론 더 강하다
최성우 과학평론가 독일의 경제학자 슈마허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개발도상국에는 고가의 첨단 기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적정기술’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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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의 공감의 과학] 전자기파는 좋고 전자파는 나쁘다?
최성우 과학평론가오늘날 우리는 가히 전자기파(電磁氣波)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전자파(電磁波)·전파(電波)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나 본질적으로 모두 동일한 것으로서, 물리학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