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로 들여다본 민주화와 민주화 이후
숭배 애도 적대 숭배 애도 적대 천정환 지음 서해문집 1980~90년대, 민음사 계간 문예지 ‘세계의 문학’(현재 폐간) 여름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발매 첫날 사는 책이었다.
-
'무죄확정' 조응천, 朴 20년형에 "모셨던 분이라 만감 교차"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을 확정받은 데 대해 "무슨 운명인지"라며 "한때
-
"미안하다" 남긴채…스스로 목숨 끊는 실무자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1일 오후 숨진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 한 사무실. [연합뉴스]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로 지목된 검찰 수사관 A
-
"김태우 사건, 정윤회 문건과 비슷···동생같은 억울함 없어야"
“4년 동안 동생의 명예회복을 위해 뛰어다녔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 없이 병만 얻었습니다.”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숨을 끊은 고
-
[월간중앙]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급소는? 檢 권력 속성에 훤한 대통령 ‘셀프 개혁 어림없다’
5월 1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가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조 수석 내정자는 “검찰이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사용했더라면 박근혜-최순실 게
-
검찰 기선제압 최전선 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떤 곳?
서울 중랑구 묵동에 있는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네이버 거리뷰 캡처]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검찰 기선제압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경찰이 22일 ‘돈 봉투 만찬’ 고발사
-
[단독] 조국 “정윤회 문건사건 재조사” … 경찰, 최경락 사건 재수사
경찰이 ‘정윤회 문건 사건’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은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최경락(당시 45세) 경위의 형 최낙기(59
-
최경락 경위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십니까
최경락 경위가 2014년에 남긴 유서. 지난 2014년 한 경찰관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타고 남은 번개탄 재 옆에 누워있던 이는 고(故) 최경락 경위다. 당시
-
[중앙시평] 알아서 기어야 하는 대한민국
이철호논설주간요즘 따라 시인 유하의 ‘알아서 기는 법’이 자꾸 떠오른다. ‘…고참이 얼굴만 찡그려도 하낫 둘/ 알아서 선착순/…/ 아아 알아서 길 때/ 모든 게 알아서 편리한 세상
-
[이하경 칼럼] 피비린내 나는 무도회와 세월호 7시간
이하경주필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일주일 전 덴마크 경찰에 체포되자 CNN·가디언 등 외국 언론은 그녀를 ‘한국판 라스푸틴의 딸’이라고 표현했다. 라스푸틴은
-
'응답하라 우병우'…고(故)최경락 경위 유가족의 절규
‘2014년 12월 8일(체포되기 전날) 저녁 7시인지 7시반인지 퇴근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시간은…’지난 2014년 숨진 고(故) 최경락 경위의 부인 A씨는 중앙일보에 전한 문자
-
[분수대] 우병우씨, 꼭 나오셔야 합니다
이상언사회2부장당신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 봄이었습니다. 저는 서울중앙지검 담당 기자였습니다. 검찰 인사와 함께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수사 잘하는 선수가 왔다”는
-
실세 수사 안한다고 대사헌 탄핵, 독립적 인사권에 왕도 개입 못해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한 사회의 정의가 실현되려면 사법기관이 살아 있어야 한다. 조선에서 그런 사법기관은 사헌부(司憲府)였다. 지금의 검찰과 비슷하다
-
[단독] “정윤회 문건 수사 때 우병우의 민정비서관실서 회유했다”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는 10일 “진실을 말하지 못해 최경락 경위와 유족에게 늘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선 실세 의혹을 그때 파헤쳤다면 나라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