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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령 정상에 서니 저 멀리 동해가 보인다. 옛길일수록 그 위에 쌓인 세월의 먼지가 두껍다. 옛길의 매력이란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고 오련한 과거를 더듬는 데 있다. 이번에 찾아나선
중앙일보
2005.12.29 15:49
2024.04.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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