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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께서는 평생 진폐증과 심장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일본에 강제징용 가서 겪은 일은 언급을 피하셨어요.” 25일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박재훈(66)씨의 목소리는 자주 떨렸다. 전
중앙일보
2012.05.26 00:22
2024.06.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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