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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의 파시오네] 강요된 애도, 강요된 희생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 마라/ 꽃들 포개지도 마라/ (중략)/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 마라/ 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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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봉황은 좁쌀을 먹지 않는다
19세기 문자도 가운데 ‘청렴할 염(廉)’자를 형상화한 봉황 그림.예부터 봉황은 검소한 삶을 상징했다. '봉비천인 기불탁속(鳳飛千忍 飢不啄粟, 봉은 천 길을 날아 굶주려도 좁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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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태원 참사 관련 "尹,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태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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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박홍근 "'이태원 참사' 무한책임 尹…사과다운 사과 없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진짜 사과다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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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막가는 北…“갈 길 멀다”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10월31일~5일)
11월 첫째 주(10월31일~5일) 주요뉴스 키워드는 #이태원 #브라질 룰라 #트리플 감소 #무역수지 #탈춤 #비질런트 스톰 #B-1B 전략폭격기 #북한 탄도미사일 #NLL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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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하고 죄송…책임은 저와 정부" 첫 공개발언 속 尹의 고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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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도 팔 걷어붙였다…이태원서 숨진 고려인 '극적 고국행'
4일 정오쯤 강원도 동해국제여객터미널. 흰색 운구차가 카페리 이스턴드림호에 오르자 그 뒤를 따라 푸른 점퍼의 60대 남성이 눈가를 훔치며 배 안으로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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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계사 찾은 尹…이태원 추모법회서 "죄송" 첫 공개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4일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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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 이영애입니다" 러 희생자父에 성금과 함께 편지
이태원 참사 고려인 희생자 박 율리아나(25)의 부친이 "국민들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율리아나의 부친 아르투르는 친딸의 시신 운구 비용 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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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도 이태원 희생자 분향소 마련돼…“깊은 위로 전한다”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 마련된 '이태원 희생자 동경 분향소'에서 2일 교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일본 도쿄의 한국 문화 중심지인 신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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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취소…"전 조직 애도 리본 착용"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11.5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노총이 다음달 5일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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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한국 지켰다"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추모
경북 칠곡군에 걸린 추모 현수막. [사진 칠곡군]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인 멜레세 테세마(Melese Tessema·91) 한국전참전용사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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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달러 거제의 추락···"YS·文 배출한 우리 좀 살려주이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20년 4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2만4천TEU급) 명명식에 참석한 모습.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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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이병철 반대에 '내돈으로 한다'…반도체의 시작"
“이건희 회장님.” 건강을 회복하신 회장님을 이렇게 불러보길 얼마나 기도드렸는지 모릅니다. 매일 새벽 미사 때마다 회장님의 쾌유를 빌어드렸는데 제 기도의 힘이 많이 모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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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 8월 전두환 추징금 2205억 중 10억 추가 환수…991억 남아
2016년 10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고 최규하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 원주문화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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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남녀 40%…고향 대신 클럽·피부숍 간다
[일러스트 심수휘 기자]‘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그 속 푸른 풋콩 말아 넣으면/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 오고/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