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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러시아 근대양식의 독특한 만남
최 욱 - 원오원 건축사무소 대표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두가헌은 조선시대 말기에 남겨진 한옥과 양옥 두 채의 건축물이다. 원래 원불교 재단이 소유하여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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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유공 공무원등 50명포상
지난달22일 개통한 지하철2호선 건설에 공이 많은 공무원 27명 건설업체 임직원23명등 50명이 5일 정부포상을 받았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같다. ◇동탑산업훈장 ▲조남욱(삼부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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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3
우짖는 바람소리 살을 뜨는 들 한복판 까마귀 검은 깃에 말아 올린 저문 하늘 중게 뜬 구름 한 점도 시름시름 사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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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농부
가으내 엮어 왔던 부푼꿈 죄다 풀고 아쉬운 시름 달래 구들장에 앉았으니 고구마 찌는 냄새에 겨울 해가 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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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
새 달빛 우려내어 말갛게 꾀는 시콤한상청 은하불러 제 다못 씻어내도 고요혀 밤에만 젖는 옷고름빛 사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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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장 웅덩이서 얼음지치던 국교생 익사
17일하오3시50분쯤 서울구로5동 3∼7공구 지하철공사장(소장 유광길) 웅덩이 얼음판에서 동네친구8명과 놀던 심연무군(9·서울구로국교2년)이 얼음이 꺼져 깊이3m의 웅덩이 물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