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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는 밤호수의 한가운데에서 맴돌고 있었다.소라의 말소리가 잦아들 때마다 아주 고요하였다.달빛이 있어서 칠흑같은 밤은 아니었고,간혹 잠들지 못한 물고기가 노는 것인지 찰랑이는 물소
중앙일보
1994.11.23 00:00
2024.06.01 00:02
2024.05.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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