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격 인터뷰] 홍일식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
홍일식 한국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은 젊은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했다. “젊은 세대에게 역사의식을 잘 가르치면 대한민국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중심부의 리더가 될 수 있
-
[직격 인터뷰]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오는 11월 9일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사반세기를 맞는다.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재통일(Deutsche Wiedervereinigung)을 이뤘다. 독일의 재통일은
-
[중앙시평] 점진적인 통일이 좋은 통일
김병연서울대 교수.경제학부 경제학의 비조(鼻祖)인 애덤 스미스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간은 사회를 마치 장기판으로 여기고 수를 짜서 즉각 집행하는 정책결정자라고 했다. 1990년
-
"독일 통일은 도둑처럼 갑자기 오지 않았다"
지난 9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포럼 ‘독일 통일과 한반도’ 학술회의에서 황병덕 통일연구원 명예연구위원(오른쪽)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 둘째부터 홍현익 세
-
선거 예측조사, 3D 애니 … 수학 없인 안 돼요
박형주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은 수학이 실생활에 가까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카드나 인터넷 상거래 암호도 수학과 관련이 있단다. [박종근 기자] ‘수학 올림픽’ 개막이 두 달여
-
낭독·강연·대담 작가와 독자들 가까이 더 가까이
1 2014 라이프치히 도서전 한국관 모습. ‘한식’을 주제로 했다. 2 독특한 모습으로 책을 전시한 독일 부스. 관련기사 “작년 성과 좋아 규모 2배 키웠어요 현지 유학생들에게
-
통일 대박 발언, 근거 없는 기대 부추길까 걱정스러워
박종근 기자 “독일 통일은 자유를 얻어내기 위한 독일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용기 때문에 가능했다. 통일을 위해 자유를 버려선 안 된다.” 박성조(79) 베를린자유대 종신교수가 13일
-
통일 대박 발언, 근거 없는 기대 부추길까 걱정스러워
박종근 기자 “독일 통일은 자유를 얻어내기 위한 독일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용기 때문에 가능했다. 통일을 위해 자유를 버려선 안 된다.”박성조(79) 베를린자유대 종신교수가 13일
-
[김영희 칼럼] 통일이 "대박"이려면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우리는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만이 독일 통일을 가져왔다고 오해해왔다. 브란트의 동방정책이 통일 과정에서 하나의 큰 분수령이긴 하지만 통일의 전체 그림을 보면
-
[이철호의 시시각각] 임수경을 함부로 욕하지 말라
이철호논설위원 그 사진이 또 말썽이다. 1989년7월 평양의 ‘세계청년학생축전’ 사진 이야기다. 밀입북한 임수경 민주당 의원(당시 외국어대 4년·이하 경칭 생략)이 김일성과 다정하
-
"만나지도 않는 건 너무 소극적 … 양국 정상, 담대하게 회담해야"
공로명(왼쪽) 전 외무부 장관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대담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국익을 고려해 담대하게 생각하고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 (5) 독일 빌레펠트에 있는 체칠리언 김나지움
독일 학교에선 학생들이 교사의 수업방식과 태도까지 자유롭게 토론하고 비판할 정도로 토론이 일상화돼 있다. 독일 체칠리언 김나지움에 재학 중인 김세림(9학년·왼쪽 넷째)양이 학급 친
-
[김영희 칼럼] 일본 대책, 독·불 화해에서 배우자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한·일 갈등 해결에 앞장을 서야 할 일본 외무성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은 아베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얼마나 무성의한가를
-
[종북을 말하다] '진보' 주대환이 본 이석기
“이번에 폭로된 것은 주사파의 맨얼굴만이 아니다”고 하는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반미와 진보를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
“개헌, 집권 초 추진해야 … 현직 대통령 중임 예외로 허용 땐 탄력 받을 것”
김철수 한국 헌법학의 기초를 다진 대표적인 헌법학자. 『헌법학』 『한국헌법사』 등 관련 저서를 20권 넘게 냈다. 대표작인 『헌법학개론』은 지금도 법학자들의 필독서로 통한다. 19
-
“개헌, 집권 초 추진해야 … 현직 대통령 중임 예외로 허용 땐 탄력 받을 것”
김철수 한국 헌법학의 기초를 다진 대표적인 헌법학자. 『헌법학』 『한국헌법사』 등 관련 저서를 20권 넘게 냈다. 대표작인 『헌법학개론』은 지금도 법학자들의 필독서로 통한다. 1
-
"단순히 책 읽는 모임서 벗어나 독서교육 재능기부로 보람 느끼죠"
2일 하늘꿈학교 독서 모임 회원들이 천안 신방도서관 북까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일어나면 책부터 찾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지난주에는 총 세
-
“한 장 한 장 공들여 만든 내 책 500년 이상 갈 것”
책의 종말을 논하는 시대, 책의 가치를 설파하는 사람이 있다. ‘아트북의 전설’로 불리는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63)이다.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
“정부·금융·과학기술교육 개혁 필요”
조순 1960년대 한국에 케인스 경제학을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68년부터 20년간 대학 강단에 섰다. 88년 노태우 정부에 입각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
“정부·금융·과학기술교육 개혁 필요 … 이젠 정부가 적절히 개입해야 할 때”
조순 1960년대 한국에 케인스 경제학을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68년부터 20년간 대학 강단에 섰다. 88년 노태우 정부에 입각해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
-
'하룻밤 8만원' 베를린 北대사관에 금발 손님이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은 대사관 건물 일부를 호스텔로 쓰고 있었다. 독일 베를린에선 분단된 남북한의 현실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통일의 현장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은 ‘유로 2012’
-
이홍구 “역사의 예외지대 북한, 영원히 그럴 순 없어”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다양한 비유를 들어가며 통일 준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해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일제에 순응한 지식인들을 역사는 친일파라고 기록하
-
"이렇게 빨리…" 서구인들, 한국 신도시에 깜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3년 동안 살았었던 베를린을 방문하면 항상 놀라게 된다. 모든 게 그대로다. 그곳을 떠난온 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게 거
-
미국인은 왜 시도 때도 없이 국가를 부를까
13년 동안 살았었던 베를린을 방문하면 항상 놀라게 된다. 모든 게 그대로다. 그곳을 떠난온 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게 거의 없다. 물론 동·서독을 가로지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