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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빅리그 '깜짝 데뷔'…한국인 첫 세이브
"비 - 영, 히 - 연, 킴!" 장내 아나운서조차 발음이 어려운 낯선 이름,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언더핸드, 시속 1백50㎞가 도저히 나올 것 같지 않은 작은 체구, 현역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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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빅리그 진입…7월 박찬호와 맞대결 가능성
"그가 던지는 네가지 슬라이더는 홈플레이트에 이르러 뱀처럼 춤을 춘다." 김병현의 볼을 처음 받아본 더블A 엘페소 디아블로스의 포수 로드 바라하스의 소감이다. 잠수함 투수 김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