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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스파, 펄펄 끓는 보양온천…어느 물에 지져볼까
빤하긴 해도, 온천 여행만큼 효과 좋은 겨울 여행도 없다. 겨울 여행은 온천에 몸을 뉘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추위에 떨던 육신의 피로, 한 해의 묵은 피로가 한방에 녹아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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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에 취해 설산 내려오니, 뜨끈한 온천수가 심신 달래주네~
일본 3대 온천 중의 하나로 꼽히는 군마현 구사쓰온천의 유모미 모습. 최고 94도나 되는 원천을 입욕하기에 적절한 수온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히기 위해 노래에 맞춰 폭 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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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
어둠이 깔린 산마을에선 전등불만 외로이 밤을 밝힌다. 눈이 하염없이 쏟아지는 세상은 이내 설국(雪國)으로 변한다. 다다미방에서 각종 해산물을 화롯불에 구워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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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현 온천여행 각광
밤하늘에는 별들이 언뜻 언뜻 모습을 드러낸다. 오이라세(奧入瀨)계류로 흘러드는 개울물 소리만이 밤의 정적을 깬다. 그것도 잠시, 쏟아지는 흰 눈을 맞으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