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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주조장 많이 허가해줬으면
탁주는 어느 유한층이나 부유층이 유흥적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고 농민이나 노동자들의 필수 대용음식물이다. 한참 땀을 흘리고 일을 한 다음 이것을 간식으로 마셔 피로한 몸을 달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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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2)|해토머리|조지훈|이랑길 새봄은 농자의 것
경칩이 지나면 산하도 긴 동면에서 깨어난다. 개울물 소리는 갑작스레 높아지고 싱그러운 바람결에는 새들의 밝은 우짖음이 휘날리기 시작했다. 재빨리 뛰어 나왔던 개구리가 쉽사리 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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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보릿고개」|올해 만일 기후가 고르지 못하면...
만일 금년의 기후가 고르지 못하면-세계는 소맥 부족에 부닥치고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는 나라들은 배고픈 설움을 맛보게 될 것 같다. 오는 봄과 여름에 기아가 인도와 「아프리카」를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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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곡가 정책인가
농촌에선 지금 쌀값을 내리라고 아우성이다. 추수이후 쌀값이 한 가마에 2천6백50원으로 떨어졌을 때는 밑지는 농사라고 쌀값을 올리라더니 쌀값이 최고 3천4백 원까지 껑충 뛰자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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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값 맹점 연말 출회 때 폭락했던 원인|매상중단으로 폭락
작년 12월 중순 이후 가마당 2천 6백 50원까지 폭락했던 미가가 농협의 상향조작 개입으로 평형을 다시 찾기까지 농민들은 이미 근30억 원을 손해본 후이다. 정부는 기회 있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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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별로 본 실태|대농과 상인들에게만 혜택|뒤늦은 조절 이제야 올라
충북지방의 쌀값은 지난달 31일 현재 한 가마 3천4백 원으로 작년 12월의 3천1백 원에 비해 3백 원이 뛰어 올랐다. 지난 1월 하순 정부매상이 재개되면서 뛰기 시작한 쌀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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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박질 권외 쌀값 소 값|농민 울리는 「인상 무드」 역코스|각 지방 현황을 살펴본다
추수 끝나기가 무섭게 되풀이되는 농촌 경제의 악순환이 금년에도 예외 없이 찾아들었다. 농민들의 생명선인 쌀값과 소 값이 내리막길을 달릴 무렵 이에 비례라도 하듯 그들은 현금의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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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약
가난을 숙명으로 지고 가는 사람들-. 농촌은 이 한마디로 표시된다. 역대 정권마다 내걸었던 중농정책도 이 숙명을 바꾸지 못했다. 강원도 농촌은 지금 풍성한 가을이라기보다 빚 갚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