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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 직접뜯은 나물에 "으음" 묘한 신음
전남 해남의 미황사 법당 뒤 언덕에서 기자들이 봄나물을 캐고 있다. 두리번거릴 때는 보이지 않던 나물이 한 곳을 가만히 응시하자 눈에 쏙쏙 들어왔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님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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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최규칠
보리밭 멍울진 황금빛 이랑마다 어버이 가슴 물결속을 매년 와 설때마다 주린채 가버린 자식 눈물속에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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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미황사 법당 뒤 언덕에서 기자들이 봄나물을 캐고 있다. 두리번거릴 때는 보이지 않던 나물이 한 곳을 가만히 응시하자 눈에 쏙쏙 들어왔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님이 한마디
보리밭 멍울진 황금빛 이랑마다 어버이 가슴 물결속을 매년 와 설때마다 주린채 가버린 자식 눈물속에 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