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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의 INSIDE PITCH PLUS 17] 투수가 거쳐 가는 18 계단
지하철을 탈 때마다 ‘계단’에 대해 생각한다. 올라갈 때는, 한꺼번에 많은 계단을 뛰어오르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차분히 한 계단씩 올라가면 결국 모두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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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의 INSIDE PITCH PLUS 17] 투수가 거쳐 가는 18 계단
지하철을 탈 때마다 ‘계단’에 대해 생각한다. 올라갈 때는, 한꺼번에 많은 계단을 뛰어오르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차분히 한 계단씩 올라가면 결국 모두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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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홍성흔 두산 4강 이끈다
"나를 따르라." 두산 홍성흔(사진)의 유니폼 가슴에는 국내 야구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 알파벳 'C'가 새겨져 있다. '대장'을 뜻하는 '캡틴(Captain)'의 이니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