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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원시의 제주, 온몸으로 느낀다
| 제주 지질 여행 수월봉 아래쪽 검은모래해변. 간조 때만 오갈 수 있는 신비로운 장소다.제주도가 귀중한 지질 유산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안다. 세계도 인정한 사실이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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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빚은 척박한 땅 일궈 … 주민들 땀과 눈물 고였네요
김녕·월정 마을 사람들은 빌레(넓게 퍼진 암반)를 깨뜨려 담을 쌓고 밭을 일궜다. 밭담길에서 제주 사람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엿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25일 ‘김녕·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