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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승패를 떠난 경기였다. 2위를 굳힌 태평양은 포스트시즌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멤버를 내세웠고 4강이 물건너간 삼성은 내년 시즌을 염두에 둔듯 2진급 선수들을 대
중앙일보
1994.09.12 00:00
2024.06.02 15:57
2024.06.02 14:39
2024.05.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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