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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모, 북녘 아들에게 “나랑 집에 갈 거지”
구상연(98) 할아버지가 26일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큰딸 송옥씨와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구 할아버지는 딸에게 신발을 사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조문규 기자] 한 남측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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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노모 만난 납북어부 “어머니, 아프지 마세요”
치매에 걸린 남녘 노모는 북에서 온 맏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2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5일 금강산호텔의 단체 상봉장에서 김월순(93) 할머니는 북에서 온 주재은(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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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노모가 내민 팥죽에 터져버린 눈물샘
치매에 걸린 남녘 노모는 북에서 온 맏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2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25일 금강산호텔의 단체상봉장에서 김월순(93) 할머니는 북에서 온 주재은(72)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