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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딱 보면 척 아는 '남다른 촉'···'그놈' 잡아내는 의외의 '흑기사'
지난 8월 택시기사 A씨(50)는 인천시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50대 승객을 태웠다. “빨리 출발하라”고 재촉하던 승객은 정확한 행선지를 묻자 우물쭈물했다. 쇼핑백에서 돈뭉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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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신분증 사진만 보냈는데 1.6억 증발...은행 간편 서비스의 비극 [목소리 사기, 7000억 시대]
“엄마 나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보험 가입하려고 하는데 신분증 사진 좀 보내줘.” 지난 8월 김모(59)씨는 둘째 딸에게 이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딸이 전에도 종종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