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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도원의 ‘절대 고독’ 미학
묵상 묵상 승효상 지음 돌베개 “우리는 그렇게 세상을 버린 자들, 자기 스스로까지 부인한 자들, 그래서 끝내 스스로를 추방한 자들, 이들이 얻은 평화의 향기라도 맡고자 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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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동안 열리지 않은 문 … 하얀 수도복 노수사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프랑스 동부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의 개인 작업실에서 한 수사가 작업을 하고 있다. 비밀스런 장소였다. 영화 ‘위대한 침묵’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는 더욱 그랬다. 봉쇄수도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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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분간 대사 없는 다큐 영화의 소리 없는 흥행
‘위대한 침묵’의 한 장면. 침묵 속에 수행하는 봉쇄 수도원 의 일상이 담겼다. [영화사 진진 제공]소리 없는 영화 한 편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봉쇄 수도원 수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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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분간만 보여 드립니다, 1000년 만에 문 연 수도원
미리 경고를 받긴 했지만 설마 했다. 162분 내내 정말 대사가 거의 없다. 알프스 산맥 해발 1300m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수도회 산하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 묵언수행에 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