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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목단이 필 무렵
오경아 정원 디자이너·오가든스 대표 지난주 속초엔 거친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에 버스정류장이 엎어지고, 전선이 끊기고, 어설프게 매달아둔 우리 집 창고 문도 달아났다. 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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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자연 받아쓰기'
정일근(1958~) '자연 받아쓰기' 부분 (전략) 이제 神은 자연에만 자신의 말을 남긴다 사람이 만든 도시에 나가 설교하지 않으며 자신이 만들었던 시골에 남아 전원생활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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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에 쏟은 애정 추억의 열매 주렁주렁
"지구에는 산이 있어서 아름답다고 어느 시인은 말했지만, 나는 지구에는 나무가 있어서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이 자연과 사람에 관한 수필집을 엮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