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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카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저자

[밀리카의 반쪽 미니멀 라이프]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저자』이자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한 지 얼추 3년이 되어가는 평범한 주부. 미니멀 라이프를 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물욕도 많고 정리정돈에도 서툰 사람이다. 다만 물욕이 많으면 관리능력도 좋거나, 정리정돈이 서툴면 물건이라도 비워야 한다는 인식이 미니멀 라이프 덕분에 생겼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일과 사은품 증정 문구 앞에서 한없이 마음이 흔들리는 반쪽짜리 미니멀 라이프 지향자다. 반쪽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뻔뻔함으로 오늘도 미니멀 라이프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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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 청소=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부끄럽네요

    결혼 전 혼자 살 때보다 작은 사이즈를 택한 까닭은 집에 이미 식재료가 있는데도 새로 사고, 또다시 방치하는 패턴을 거듭해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만들던 죄책감을 잊지 않았으면 해서입니다. 과거 어쩌다 냉장고 청소를 시작하면 그건 청소가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날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미니멀

    2019.01.10 09:02

  • 전기밥솥 없니? TV 필요없니?… 예, 없어서 좋아요

    저희 선택에 거의 관여를 안 하시고 믿고 맡기시는 부모님이지만, 냄비 밥을 해 먹는다 하면 그래도 전기밥솥으로 간편하게 지내라 하실 때도 있고, 종종 저희 집에 오셔서 TV가 없어 심심하지 않냐 궁금해하십니다. 철없는 사람인지라 친정엄마가 "집에 교자상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실 때 입을 샐쭉거리며 "

    2018.12.27 09:00

  • 1+1세일 화장지 60개 사서 집 오자마자 후회한 까닭

    그리 보이는 까닭 중 하나는 일명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대폭 미니멀해진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 미니멀 라이프를 하며 얻은 긍정이 뭐냐 묻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집에 휴지, 치약, 샴푸 같은 생필품 여유분을 이제는 알게 된 것"이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내 머

    2018.12.13 09:01

  • TV·소파 없으면 많이 불편할까? 실제로 살아보니

    행복을 만드는 것이 공간이 아닌 거주하는 사람의 기질과 에너지에 달려있다는 조언이 완전무결한 명언이라 느껴지면서도 마음 언저리 깊숙한 곳에서는 ‘성인군자도 아닌 나란 사람은 기질과 에너지가 빈약하니 공간과 물건에 신세를 지면서 사는 편이 차라리 낫겠다’고 조심스레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큰 집에 살

    2018.11.29 09:01

  • 사람도 물건도 시간도 누군가 내게 잠시 맡긴 것

    (현재 자녀가 없는 남편과 2인 가족으로 살고 있지만)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신이 잠시 맡긴 소중한 손님 같은 존재"라는 말을 우연히 듣고 크게 공감한 적이 있습니다. 서두에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신이 잠시 맡긴 소중한 손님 같은 존재"라는 말을 우연히 듣고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했던가요? 그 말에

    2018.11.15 09:02

  • '1+1'세일에 솔깃하지만 돌아선다, 왜?

    그러던 중 만난 미니멀 라이프는 저처럼 청소 능력이 미니멀한 사람은 거기에 맞춰 소유하는 물건 양도 미니멀하게 줄이면 된다는 새로운 논리를 제시해준 겁니다. 이런 이유로 제 미니멀 라이프는 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입니다(좋아하는 작가인 안자이 미즈마루의 책 『마음을 다해 대충 그린 그림』에

    2018.11.01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