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폭의 세계

2023 조폭의 세계

의리도 돈도 없는 지금, 그들은 무엇을 꿈꾸며 활개치나

UP 매주 화요일 아티클 12개
소개
이런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치안이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최대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com)가 발표한 2023년 안전도(Safety Index) 순위에서 한국은 17위로 꼽혔습니다. 한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덴마크(21위) ·싱가포르(27위)·독일(44위)보다 앞섭니다. 2016년엔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수천명의 조직폭력배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서로를 경계하며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조폭들은 언제든 이 무게추가 기울면 물리적 폭행을 가하며 금전 이익을 취합니다. 이 때문에 이들이 폭력을 행사하면 즉각 검거할 수 있도록 경찰은 대규모 리스트를 만들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범죄와의 전쟁’. 발톱만 드러낸 채 서로를 할퀴진 않고 있는 그 긴장의 현장을 파헤쳐 소개합니다.

이런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야구방망이·각목을 들고 거리를 헤집던 조폭의 시대는 분명히 지났습니다. 그러다간 바로 경찰에 덜미를 잡히기 때문이죠. 현재 그들은 사업가·투자자·금융인이라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건전한 기업인·창업가들에게 그 옷을 입고 접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들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손을 잡았다가는 나중에 사업상 분쟁이 생겼을 때 조폭 활동에 연루될지 모릅니다. ‘2023 조폭의 세계’ 연재는 선량한 경제활동가들이 훗날 혹시 당할지도 모를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 발행되나요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정보로 삼으셔도 좋고 재미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용기와 두려움을 함께 갖고 조폭 활동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의 호흡도 함께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