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선관위가 자초한 최악의 사전투표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밤 중에 다시 사과했습니다. 오전에 발표한 사과문에도 후폭풍이 잦아들지 않자 거듭 고개를 숙인 겁니다. 투표함 대신 비닐봉지에 기표지가 담기고, 유권자가 특정 후보의 기표란에 이미 도장 찍힌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코로나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 중 발생한 사고는 황당할 따름입니다. 문제는 부실 관리에 따른 논란이 선거부정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온라인에선 “대대적인 부정 선거가 발생하긴 어렵겠지만, 참관인이 마음만 먹으면 몇 표 정도는 빼돌릴 수 있을 정도로 엉망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만일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린다면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분을 놓고 불복 시비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엄격한 선거관리로 선거의 신뢰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은 선관위가 도리어 신뢰를 깎아먹는 형국입니다. 어쩌다 선관위가 이런 참사를 자초하게 됐는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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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산은 ‘마른 장작’이었다…여의도 49개 태운 산불
올해 산불은 유난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245건. 최근 3년 평균 135건보다 87.7% 높은 수치다.기상청은 산불이 잦은 이유로 전국이 건조한 ‘겨울 가뭄’을 꼽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수량은 13.3㎜다. 1973년 관측 이래 최저치이면서, 평년(89.0㎜)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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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중국읽기] 인민이 믿지 않는다…타키투스 함정에 빠진 中
중국인이 더 관심을 기울인 여성이 있었으니, ‘쇠사슬녀’로 불리는 여성이다. 한 블로거가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는 여성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추가 공개된 영상에선 남편이라는 자가 이 여성과의 사이에 8명의 아이가 있다고 자랑하는 말이 나오며 전 중국을 격분시켰다. 놀란 정부가 네 차례 걸쳐 해명을 내놓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불신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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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위기에서 진짜 고진영이 나온다
고진영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버티며, 위기에서 더 힘을 발휘해 기어이 60대 타수를 지키곤 했다. 그는 “아버지는 어릴 적 복싱을 하셨다. 아버지가 골프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지는 않았지만 강인함에 대해 강조하셨다. 항상 ‘무슨 일을 하든 체력이 성공의 열쇠’라고 하셨다. 아버지와 함께 줄넘기를 하면서 타이틀전에 나가는 복서가 훈련하듯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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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3시간짜리 ‘더 배트맨’…요즘 영화 왜 길까
긴 영화가 최근 대작들의 추세란 분석도 나온다. ‘버라이어티’는 이런 현상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벤허’ ‘십계’ 등 4시간 가까운 대작이 내걸렸던 시기와 비교했다. 집집마다 보급된 TV와 경쟁하기 위해 “소파를 떠나 영화관에서 지불할 가치가 있는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앞다퉈 내놓던 때다. 이런 전략이 온라인 스트리밍(OTT)이 급부상한 최근 부활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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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나쁜 습관이 나이 든 얼굴을 만든다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후천적 영향이 크다. 일란성 쌍둥이조차 성인이 된 후 외모에 차이를 보인다. 평소의 식습관, 마인드, 활동량 등이 차곡차곡 쌓여 현재와 미래의 얼굴을 결정짓는다. 어떻게 보면 젊어 보이거나 혹은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은 심신 관리의 성적표이기도 하다. 내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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