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54)은 "코로나 완치 후 어느 정도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고 여겼는데 계속 몸이 축나더니 계속 나빠지기만 했다"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강씨 같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연관 사망자'를 "방 안의 코끼리"라고 표현한다. 지난해 11월 대한의학회지에 실린 '코로나 후유증과 사회서비스 함의'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2명의 코로나 완치자가 퇴원 석 달 후 임상노쇠척도(CFS)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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