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1 Thursday #76

안녕하세요, 팩플 Weekly 구독자님!

오늘 팩플 오리지널을 소개할 김철웅 기자입니다.

이번 팩플 오리지널 주제는 원자력 발전입니다. 기술과 기업의 미래를 다루는 팩플 오리지널에서 원자력 발전이라니 뜬금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원자력 발전, 특히 SMR(소형모듈원자로)은 인공지능(AI) 업계 가장 뜨거운 기술입니다.

AI의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가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연간 전력소비량이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국가의 소비량을 넘어섰습니다(국제에너지기구, 2020년 기준). 미국에선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보다 AI가 5~6배는 더 쓸 전망”(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경고가 나올 정도입니다.

팩플 오리지널

빌 게이츠가 꽂힌 ‘동네 원전’…
“AI 시대, 한국도 대안 없다”

💬 목차

1. AI의 주식(主食), 전기
2. SMR, 뭐가 다른가
3.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
4. SMR, AI 집밥이 되려면



그래서 AI의 밥이 되어줄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기술기업들의 최대 현안입니다. 물론 이상적인 에너지원은 태양광·풍력·바이오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겠죠. 하지만 이들은 가격이 비싸고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SMR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MR은 아파트 8~9층(16~23m) 높이 크기에, 일반 원전보다 더 안전하고, 설치 비용이 적습니다. 냉각수가 일반원전보다 덜 필요해 바다 아닌 내륙에도 지을 수 있고요. 원전의 경제성은 살리고 안전성은 높였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와 샘 올트먼같은 실리콘밸리 리더들이 일찌감치 SMR을 알아보고 투자한 이유가 있겠죠.

아직 완벽한 기술은 아닙니다.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면 실제 운용 중인 SMR이 아직 없습니다. 개발 디자인도 제각각이라 표준 설계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수용성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SMR이 각광받는지, 단점은 뭔지, 안전한 건지, 한국의 상황은 어떤지 저와 윤상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GO!





팩플 인터뷰

주가 반토막 어쩔 거냐고?

‘배그’ 그 회사가 믿는 구석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인터뷰어 박민제 기자입니다.

게임 산업을 처음 취재했던 2018년 ‘AI가 자동으로 해주는 게임을 왜 할까?’라는 기사를 썼습니다. ‘노가다’를 해야 레벨업이 가능한 콘솔 게임만 하던 제게 AI가 이를 대신 해주는 ‘자동사냥’ 기능은 정말 낯설었거든요. 그런데 자동사냥보다 더 놀라웠던건 돈을 써서 강해지는 P2W(Pay to Win·돈을 많이 내면 이기는 과금 구조) 비즈니스모델(BM)이었습니다. 5만원 안팎의 게임을 사서 몇달간 즐기고 중고로 매각했던 제 입장에선 큰 금액을 지속적으로 써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세계는 난해하기만 했습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 P2W’ 조합 덕분에 한국 게임사와 게임산업은 쑥쑥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저렇게 돈을 계속 쓰게하는 게임이 지속가능할까 하는 의문은 늘 남았습니다.
그후로 5년여. 영원할 것 같았던 P2W 천하에도 균열이 생겼습니다. 경쟁작이 늘어난 측면도 있지만 돈을 써서 강해지는 게임에 대한 피로감도 커진거겠죠.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던 P2W의 불꽃이 약해지자 한국 게임산업은 곧바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K게임의 다음은 무엇인지가요.

이번 팩플 인터뷰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만났습니다. 크래프톤은 MMORPG가 아닌 장르로 글로벌에서 성공한 드문 게임사죠.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역사상 최대 동접자 325만명(2018년 1월) 기록을 세운 게임이구요. 장 의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현재에 대해 “돈을 써서 이기는 시대는 갔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렇다면 ‘MMORPG+P2W’ 이후 한국 게임산업은 어떻게 변할까요.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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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금요오리지널

“나 뽑아줘” 총선 좀비 문자…

폰에서 이거 치면 싹 거른다


안녕하세요, 이번주 팩플 금요 오리지널을 소개해드릴 여성국 기자입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CES(소비자가전쇼) 출장 갔을 때 일입니다. 새벽 3~4시쯤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대출 상품을 안내하는 스팸 전화라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습니다. 여러분도 일터에서, 학교에서 온갖 종류의 스팸 전화와 문자를 종일 받으실텐데요. 최근에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전화와 문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스팸 시장이 돈이 되기 때문에 예방조치에 소극적이던 통신사들이 요즘 달라졌습니다. 오는 7월부터 불법스팸 처벌 수위가 강화되면서 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팸과 보이스피싱 예방 노력에 나선 겁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차단을 열심히해도 왜 이렇게 스팸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는 건지, 스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을 살펴봤습니다.

KISA는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팸차단 서비스(무료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휴대전화 필터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밖에도 선거여론 조사 전화 덜 받는 법, 스팸차단 서비스가 없는 경우가 많은 알뜰폰 이용자들이 스팸 문자를 덜 받는 방법 등도 소개합니다. 지긋지긋한 스팸과 선거 전화가 왜 이렇게 계속되는지, 나랑 무슨 상관인지,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한 독자분들께 저희 ‘팩플 오리지널’ 기사를 21일 하루만 무료로 보실 수 있도록 선물해드립니다.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도 링크를 공유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죠? 기사 보러가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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