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서울 26번째 구 된다, 곧 뚫릴 GTX·별내선 수혜지

  • 카드 발행 일시2023.10.10

돈은 길을 따라 흐른다.

부동산 시장의 오랜 격언입니다. 교통이 부동산 가격을 뒤흔드는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철이나 도로가 새로 뚫리면 신설 역이나 나들목(IC)을 중심으로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새로운 상권이 형성됩니다. 자연스레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주변 부동산 가격이 단계적으로 상승한다고 봅니다. 대개 착공과 개통 전후에 크게 움직입니다.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가 대표적입니다.

신분당선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전용면적 84㎡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8.5%(3억7800만원→4억1000만원) 상승했습니다. 2016년 1월 개통 직전 한 달간은 7.5%(4억5200만원→4억8600만원)가량 올랐습니다.

새로 뚫리는 전철이나 철도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내년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굵직한 철도와 전철역이 개통됩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그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