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삥땅’ 칠 여지 없앴다, 여의도·목동도 택한 신탁사

  • 카드 발행 일시2023.09.12

최근 서울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기존 조합 방식이 아닌 부동산 신탁사에 재건축 사업을 맡기는 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시범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시범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여의도에선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16곳 중 무려 7곳이 신탁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광장(3~11동)·수정·시범 아파트 등 3곳은 한국자산신탁, 공작·한양 아파트 2곳은 KB부동산신탁, 삼익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 은하아파트는 하나자산신탁을 각각 신탁사로 정했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도 올해 들어 신탁 방식을 채택하는 단지가 부쩍 생겼는데요. 목동14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KB부동산신탁과 신탁 방식 정비사업 업무협약을 맺었고, 5월에는 목동9단지가 한국자산신탁을 재건축사업 예비신탁사로 결정했습니다. 목동10단지는 지난달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