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6일 롯데 자이언츠는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했다. 이강훈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홍보팀장(전무)을 야구단 전면으로 내세웠다. 롯데는 성적이 저조하면 곧잘 야구단 CEO를 갈아치웠다. 이 대표 임명도 ‘연례행사’처럼 받아들여져 언론의 별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바깥에서 감지하지 못했을 뿐, 이는 ‘새로운 롯데’를 암시하는 시그널이었다.
쓱 스토리
롯데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표는 극비리에 기획된 가칭 ‘롯데 자이언츠 우승 프로젝트’의 설계자다. 2022년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과 그 파급력을 목격한 롯데그룹 수뇌부는 철저한 보안 아래 반격 플랜을 만들었다. 그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아예 이 전무를 야구단 대표로 내려보내 실행까지 맡긴 것이다.
📌 롯데 자이언츠의 달라진 행보
2022년 10월 26일 : 투수 박세웅과 비FA 다년계약(5년 최대 90억원)
2022년 10월 27일 : 롯데지주 통한 190억원 유상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