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블록체인에 올라탄 히포크라테스, 메디블록 고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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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레터 202호, 2022.2.17

Today's Interview
블록체인에 올라탄 히포크라테스, 메디블록

팩플레터 202호.

코로나 이후 헬스케어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2020년 시장 규모 1520억 달러(182조원)에서 2027년엔 5080억 달러(607조원)로 커질 전망. 해외에선 구글·아마존·애플 등이, 국내에선네이버·카카오 같은 IT기업과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기초는 의료데이터다. 카카오가 아산병원과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2018년), 연세대의료원과 파이디지털헬스케어(2019년)를 만든 것이나, 네이버가 분당서울대병원·대웅제약 등과 손잡고 다나아데이터(2018년)를 설립한 건 의료데이터를 확보 목적이 컸다. 지난해 12월엔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세계 1위 전자의료기록 기업 서너(Cerner)를 인수하는데 283억달러(33조 7000억원)를 쏟아 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