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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복

    오늘만 용케 넘기면 개들도 명이 길어진다. 말복인 것이다. 재 아무리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한들 말복이 지나서까지 그것을 찾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다. 「사기」에 보면 한 고조

    중앙일보

    1977.08.11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