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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주의 독거노남

최철주의 독거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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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서 얻은 자유, 지금 이대로가 좋은 여든살의 삶.

UP 완결된 연재입니다 아티클 17개
  • 중 노년 세대의 앞날은 그저 쓸쓸하기만 할까요. 신체의 각 부분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자식 세대와의 거리도 멀어집니다. 부부 사이 대화조차 매끄럽지 않습니다. 다들 그나마 아내나 남편이 있는 사람은 좀 낫겠거니 여길 겁니다. 배우자를 먼저 떠난 보낸 독거노인의 고독과 불안은 갈수록 커질 거라 짐작하면서요. 특히 혼자 남은 남자는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량한 신세가 아닌가 싶겠죠.

    하지만 12년차 독거남인 저의 일상 들여다보시면 나름 삶의 의미를 찾아내실 겁니다. 왜 나는 무심코 세월을 흘려보내 버렸지, 하는 반성과 함께 저런 인생도 괜찮구나 하고 격려도 보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웰다잉 강사를 지낸 경력을 살려서 노후의 10~30년 세월을 짱짱하게 보낼 여러 가지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