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은 시내에서 12㎞, 하네다공항도 16㎞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인천공항~나리타공항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가량 줄일 수 있어 비즈니스 목적에 유용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고위관계자는 "인천공항을 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포공항에 국제선을 다시 열면 인천공항 허브(HUB, 중심공항)화 전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포공항이 이러한 방안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다면 보다 특화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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