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 총선 30일전 언론의 판단은 

D-30. 선거가 한달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종합지, 경제지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신문들이 특집기사를 쏟아냈다.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취재를 덧붙인 선거 기사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관점으로 압축할 수 있다. 1. 전체 판세는 호각 2. 승부처 수도권에서 서울은 여당, 인천·경기는 야당 우세 3. 제3지대는 조국 신당 돌풍 4. 정책 보다는 ‘심판론’ 싸움.

종합지 가운데 한겨레와 조선일보,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1면 머릿기사를 총선 D-30 기사로 올렸다. 그중 한겨레는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승부처 수도권에서 정부심판론이 53%로 정부지원론 41%를 크게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지난주 갤럽조사를 토대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율이 37대 37이라는 제목을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과반보다 제1당 싸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선일보 역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한겨레 조사에서도 비례대표 선거 지지정당 설문에서 조국혁신당이 19%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동률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을 토대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이른바 ‘지민비조’ 흐름이 초반에 두드러진다고 분석한다.

다만 공천 파동을 거쳐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정책을 통한 비전 제시나 참신한 새 인물, 제3지대 바람 등이 불발했다는 점을 들어  라는 비판이 제기된다.결국 정책 보다는 정권심판이냐 야당심판이냐는 심판론 싸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Pick! 오늘의 시선 

한겨레 기사 | 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