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절 불출마를 택한 오 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에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선 최소 5석이 필요하다”며 “양당 정치나 복수 정치의 후과는 모든 국민에게 피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성수동 카페거리와 경동시장, 경의선 숲길 등을 누비며 2030 공략에 주력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6일엔 라이더 공약 홍보를 위해 오토바이를 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갑 김혜미 후보 지원 유세에서 “녹색정의당이 지금 매우 어렵다”며 “기대만큼 충분한 정치 활동을 펴지 못해 사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지난 4일 광화문에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다섯 번 큰절을 했다.
비례 의석은 정당득표율 3%를 넘겨야 받을 수 있다. 21대 총선 때는 여야 위성정당을 빼면 정의당이 5석(10.6%), 6.4%를 득표한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3석씩 가져갔다. 이번엔 거대 양당 합의로 지역구가 1석 늘고 비례 의석이 1석(47석→46석) 줄어든 데다 민주당과 공조 중인 조국혁신당 돌풍이 거세 거대 양당에 맞선 제3지대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는 홀로 출근길 인사를 했고, 5선을 노리는 심상정 녹색정의당 경기 고양갑 후보는 유세에서 “조국혁신당이 20년 동안 유지해 왔던 제3당 녹색정의당을 대체한다는데, 그건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