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는 지난 7일 오후 유세차에 오른 이 대표의 모친인 김향자씨와 부친 이수월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김씨는 “상계동이 아니라 낯선 동네여서 어색했는데 날이 갈수록 먼저 달려오셔서 용기 주시고, 제 나잇대 어머님들이 같이 많이 울어주셨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2022년 8월 국민의힘 대표직을 박탈당했을 때를 떠올렸다. 김씨는 “‘준석아’라고 부르는 순간에 ‘엄마, 힘들지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며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한 세 시간을 울었다.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할 건데 준석이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엄마가 더 강해져야 해, 인내해야 해’라는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50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무선 전화면접)에서 이 대표는 31%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40%)와 9%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14%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20%대에 머물던 지지율은 공 후보의 부동산 논란이 부각되며 상승 기류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