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는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이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22억원을 받은 걸 두둔하며 “통상 검사장 출신 전관은 착수금을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안다. 남편은 160건을 수임했기 때문에 전관예우가 있었다면 160억원은 벌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관예우가 없었다는 취지다. 조국 대표도 “수임계약서를 쓴 것으로 안다”고 거들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를 사기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양 후보는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매매가 31억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에 활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양 후보 딸은 대출 6개월 뒤 캐나다로 연수를 떠났다. 양 후보는 “편법 소지가 있지만 불법은 아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