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4타수 2안타)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라갔다.
박효준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부상으로 3루수로 자주 출전했다. 그러나 헤이스가 27일 경기에서 복귀하며 하루 휴식했다. 그러나 우완 페데가 선발로 나오면서 장위천 대신 선발 기회를 잡았다.
두 차례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간 박효준은 지난 15일 콜업 이후 안정감을 찾고 있다. 6월 성적은 타율 0.250(28타수 7안타), OPS(장타율+출루율) 0.745로 좋은 편이다. 수비도 무난한 편이다. 피츠버그는 2루수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재활 경기에서 뛰기 시작했고, 배지환을 비롯한 내야 유망주들이 AAA에서 뛰고 있다.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야만 박효준이 살아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