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처음 도전한 ‘톱 셀링 송’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영상으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우리가 그 목표를 달성했음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찰리 푸스와 개비 배럿의 '아이 호프' 등과 함께 해당 부문에석 경쟁했다.
'다이너마이트'로 '톱 셀링 송' 첫 수상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왕좌 지켜
2년 만에 '톱 듀오/그룹' 트로피 되찾아
올해 처음 후보에 오른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를 제치고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독보적인 음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톱 듀오/그룹’ 부문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올해는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 등과 경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처음 공개될 신곡 '버터'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82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10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스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스포티파이에서도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2090만)를 기록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