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4개 앱은 모두 페이스북 그룹의 앱들이었다. 1위 ‘페이스북’, 2위 ‘페이스북 메신저’, 3위 ‘왓츠앱’(2014년 인수), 4위 ‘인스타그램’(2012년 인수)이 1위부터 4위를 휩쓸며, 페이스북 그룹이 2010년대를 휩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어서 ‘스냅챗’, ‘스카이프’, ‘틱톡’ 순으로 5~7위를 차지했다. 9위 ‘유튜브’와 10위 ‘트위터’까지 포함해 2010년대 소셜미디어의 폭발적 성장을 이끈 대표적인 앱들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앱 중 8개는 미국 기업의 앱이었다. 유일하게 중국 기업만이 ‘틱톡’(7위·바이트댄스)과 ‘UC브라우저’(8위·알리바바 그룹)를 상위 10위권에 올려놓으며, 중국의 정보통신기술이 약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nag.co.kr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