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곽 당선인은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노정연씨와 중매로 만나 2003년 결혼했다. 사법연수원(33기) 수료 후 변호사로 일했다. 정계에 발을 들인 건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서다. 당시 “대통령의 인척으로 주어진 역할을 했고 조심스러운 1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 뜻의 정치를 잇는 것’”이라고 정계 입문 이유를 설명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2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출마로 종로 지역구를 비우자 곽 당선인이 자리를 옮겼다.
주얼리·봉제 특화 산업 활성화, 강북횡단선 경전철(청량리~목동) 조기 착공 추진 등의 공약을 내걸었던 곽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앞으로는 종로의 사위라고 불러 달라”며 표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