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더중플 - 관점의 관점+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그중 '관점의 관점+'(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14)는 40년 경력의 언론인이 그날의 이슈를 짚고 읽어볼 가치가 있는 기사와 칼럼을 선별하는 뉴스레터 시리즈입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지난 1주일치 '관점의 관점+'가운데 주요 이슈를 뽑아 훑어봅니다. 여러 매체를 망라해 맥락을 짚어주는 '관점의 관점+'와 함께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중심을 잡아보세요. 더중앙플러스 가입 후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월~토요일 오후 1시에 e메일로 배달됩니다.
📰 [의대증원 갈등] 대통령, 애매한 담화가 말해주는 것
담화 바로 다음날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냉랭했다. 윤 대통령의 불통이 사태를 키웠다. 의사들이 어물쩍 대화에 나서면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고 칼을 휘두를 것이라고 의심한다. 더구나 윤 대통령은 이런 막다른 골목에서 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을까. 여론은 말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게임은 이겨도 마음은 잃을 수 있다.
결국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44일 만인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이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의대 2000명 증원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전공의는 백지화를 요구해 큰 거리를 확인했다. 이 만남을 보는 시선은 처지에 따라 생각이 복잡하다. 5일 사전 투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총선용 이벤트’ 아니냐는 의심이다. 그럼에도 “어렵사리 마련된 대화의 장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기약 없는 의·정 대치를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경향신문 사설)라는 주문은 한 목소리다.
📌 Pick! 오늘의 시선
[조선일보 칼럼] 김민철 논설위원 | ‘탕핑’ 모드 전공의 8800명을 어찌할 것인가
[서울신문 칼럼] 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 역사에 기억돼야 할 ‘환자 볼모 인질극’
🖋️ 같은 이슈, 다른 시선
[한겨레 사설] 성찰도 갈등조정도 안 보인 ‘마이웨이’ 대통령 담화
[경향신문 사설] 돌파구 못 찾은 대통령·전공의 첫 대화, 총선용 이벤트였나
[국민일보 칼럼] 고경남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의대 정원, 소모적 논쟁을 넘어
✔ Today's Opinion
▶'관점의 관점+'에서는 선별한 사설 및 칼럼의 링크와 요약이 함께 제공됩니다.
[4월 2일 관점의 관점+] 대통령 자신감 어디로 갔나, 애매한 담화가 말해주는 것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188
[4월 3일 관점의 관점+] 尹, 평소엔 불통이다가 ‘대파’ 드니 사달이 난다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229
[4월 5일 관점의 관점+] 대통령과 전공의 대화를 보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선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261
📰 [2024 총선] 투표를 안 하면 나쁜 후보에게 표를 찍은 것과 같다
4월 1일자 사설에서는 진보 신문을 포함해 모든 신문이 사과하고 바로잡으라고 요구했다.
📌 Pick! 오늘의 시선
🖋️ 같은 이슈, 다른 시선
-[한국일보 사설]편법대출 피해자 없다는 양문석의 적반하장, 의원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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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관점의 관점+] ‘정치인=쓰레기’라는 국민, 양문석이 그 이유 말해준다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162
경향신문은 사설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발언, 윤석열 대통령 대파 발언, 민생토론회의 관권선거 시비와 비명횡사 공천 후유증을 열거했다. 별도 기사에서 김준현 민주당 후보(수원 정)의 이대 막말 발언에는 “이대를 정쟁화 말라”와 “여성 폄훼발언”을 양립하면서 문제 발언과 친일 행적을 섞었다. 양문석 민주당 후보(경기 안산 갑) 문제도 "새마을금고의 관리 사각 ‘구멍’ 탓”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서울신문은 “막말·투기·함량 자질 미달 후보”를 걸러내라고 주문했다. 세계일보는 김준혁·양문석 후보를 직접 거명하고,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상위 10명 가운데 절반이 범죄자”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조국 정당의 범죄 혐의자 공천, 불법 대출금으로 강남아파트를 산 후보, 막말로 여성을 비하한 후보”를 심판하라고 주문했다.
📌 Pick! 오늘의 시선
🖋️ 같은 이슈, 다른 시선
-[서울신문 칼럼] 이순녀 논설위원 | 빛 좋은 개살구 ‘시스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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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관점의 관점+]투표를 안 하면 나쁜 후보에게 표를 찍은 것과 같다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todaypick/1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