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미국의 TV쇼 ‘익스트림 칩스케이츠’(‘엄청난 구두쇠’)에 출연한 ‘세계에서 가장 궁핍한 억만장자’, 에이미 엘리자베스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미의 친구는 인터뷰를 통해 “어느 날 에이미가 나를 점심 식사에 초대한 적이 있다. 참치 샌드위치를 대접받았는데 비린 맛이 났다”며 “부엌을 살펴보니 빈 고양이 사료 캔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미는 “고양이 캔은 한 개에 59센트(약 750원)”라며 “89센트(약 1130원)인 참치 통조림보다 저렴해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미는 일상에서도 보일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고 있다.
그는 “보일러 사용만 줄여도 한 달에 80달러(약 10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에이미의 전 남편은 에이미와 동거하던 당시 에이미가 항상 보일러를 끄고 생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미의 순 자산은 약 530만 달러(약 66억7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