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중재 나선다… 내주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릴레이 회담

중앙일보

입력 2022.04.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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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각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에리 가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다. 가네코 부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하기를 바란다"면서 "총성을 멈추기 위해 바로 당장 취해야 할 조치를 논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엔은 뒤따른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러시아 방문 이틀 뒤인 28일 우크라이나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드미트로쿨레바 외무장관과 실무회담을 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접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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