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세 생일을 기념하는 파티가 이번 주말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 섬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마서스비니어드 섬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직시절 휴가지로 자주 찾던 곳이다.
미국 하루 신규확진자 10만명 넘어
오바마, 대규모 환갑 기념 파티 준비
참석자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안돼
스필버그 등 유명인사 참석, 스태프만 200여명
문제는 마서스비니어드와 멀지 않은 매사추세츠주 프로빈스타운에서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1171명으로, 6개월만에 하루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상황 엄중…오바마 "야외 파티로 진행할 것"
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파티는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모두 백신을 접종한 상태이고 추후 코로나19 검사도 받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참석자들이 파티장에서 마스크를 쓰게 될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