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24일 “조성진의 앙코르 공연과 네이버TV 공연 실황 중계가 취소됐다”며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연주자와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알렸다.
예술의 전당 '앙코르 공연' 취소 따라 환불
크레디아 관계자는 “온라인 관람권을 20일 오후 5시부터 판매하기 시작, 약 3200장을 팔았지만 본 공연이 이뤄지지 않게 돼 모두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레디아 측은 “예술의전당의 철저한 방역 대응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재유행을 막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조치에 참여하는 의미에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앙코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2년9개월 만에 열린 조성진의 전국 투어는 24일 대전예술의전당과 26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2회) 공연만 남았다. 조성진은 세 차례의 공연에서 슈만의 '숲의 정경'과 '유모레스크', 시모노프스키의 '마스크', 쇼팽의 '스케르초',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브람스의 '6개의 피아노 소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